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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란 신체에서 인슐린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거나 분비된 인슐린이 우리 몸에서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혈액 속의 포도당이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여서 혈당이 올라가고 결국은 여러 가지 만성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우리나라도 최근 들어 사회 경제적인 발전으로 과식, 운동부족,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인하여 당뇨병 인구가 늘고 있으며 현재 전체인구 4,800만 명 중 5% 정도인 240만 명 정도가 당뇨병 환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이중의 반 이상은 아직 자신이 당뇨병 환자인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습니다.

당뇨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유전적 요인이 가장 가능성이 크고 그 외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당뇨병이 생기게 됩니다.


당뇨병은 크게 제 1형과 2형 당뇨병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제1형 인술린의존형 당뇨병은 우리나라 당뇨병의 2%미만을 차지하며 유전적 소인이 강하고 주로 소아에서 발생하나, 성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인슐린의 절대적인 결핍으로 인하여 케토산증이 일어날수 있습니다. 제2형 인술린비의존형 당뇨병은 한국인 당뇨병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인한 칼로리의 과잉섭취가 많거나 스트레스에 노출되면서 인슐린의 성능이 떨어져서 당뇨병이 발현되며 계속 조절하지 않을 경우 인슐린 분비의 감소가 따르게 됩니다.

주로 40세 이후에 많이 발생하고 반 수 이상의 환자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증을 갖고 있으며, 가족성 경향이 있습니다. 그 외 췌장 질환, 내분비질환, 특정한 약물, 화학물질, 인슐린 혹은 인슐린 수용체 이상, 유전적 증후군에 의해 2차적으로 당뇨병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임신 중 처음 발견되었거나 임신의 시작과 동시에 생긴 임신성 당뇨병은 임산부의 2~3%에서 발병하는데, 대부분은 출산 후 정상화됩니다. 하지만 임신 중에는 혈당조절의 정도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태아 사망률 및 선천성 기형의 이환율이 높으므로 인슐린 주사를 통한 적극적인 치료를 요합니다.


다뇨: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때 포도당이 다량의 물을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을 많이 보게 됩니다.
다음: 다뇨로 인한 수분 보충을 위해 물을 자꾸 마시게 됩니다.
다식: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이 에너지로 충분히 이용되지 않으므로 허기가 져서 자꾸 먹게 됩니다.
체중감소: 포도당의 이용은 안되고 소변으로 빠지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오히려 체중은 줄어듭니다.
피로감: 우리 몸의 에너지원이 포도당을 잘 이용하지 못해서 기운이 없게 됩니다.
그외 손과 발의 감각의 저하 및 따끔따끔한 증상, 감염이 자주 일어나고 상처 치유가 지연, 시력저하, 성기능 저하가 나타납니다.


당뇨병의 증상은 다양하며 때로는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으므로 정기적으로 당뇨병에 대한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40세 이상으로 비만한 사람, 가까운 가족 중에서 당뇨병이 있는 사람, 갈증, 다음, 다뇨, 다식, 피로감, 체중감소 등의 당뇨병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사람, 당뇨병이 발생하기 쉬운 고혈압, 췌장염, 내분비 질환, 담석증 등이 있는 사람, 다이아자이드계 혈압강하제나 부신피질 호르몬인 스테로이드 약물 등 당뇨병 발생을 촉진하는 약물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 등은 특히 당뇨병 발생위험이 높아 정기적으로 당뇨병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 발생 여부는 소변검사와 혈당 검사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뇨당검사는 소변에서 당의 존재를 알아보는 방법으로 검사결과 양성으로 나오면 혈당검사를 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혈당검사는 요당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거나 당뇨병의 자각증상 등으로 인해 당뇨병이 의심이 되는 경우는 혈당검사를 하게 되는데 공복 혈당치 126mg/dl 이상, 식후 2시간 혈당치 200mg/dl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혈당검사에서 당뇨가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포도당부하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데 아침 공복 시에 혈액을 채취하고 포도당을 75g 경구 투여한 후 1시간, 2시간의 혈당을 측정하여 당뇨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환자에서 최근 2-3 개월간의 혈당조절 상태를 알 수 있는 당화혈색소 는 혈당조절 상태 및 당뇨합병증 예방의 중요한 지표 가 됩니다.



혈당을 잘 조절하지 않으면 고혈당 그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기 보다는 합병증 초래로 인한 신체 여러기관에 치명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어려우므로 혈당을 엄격히 조절하여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당뇨병의 합병증으로는 뇌졸증, 당뇨병성 신증이나 신부전,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장질환, 망막증과 백내장과 같은 눈질환, 말초신경병증이나 자율신경병증의 신경질환, 당뇨성 발질환 등이 있습니다.


당뇨 치료의 중요한 목표는 저혈당을 초래하지 않고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시키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제 1형 당뇨병은 인슐린, 운동, 식이요법이 치료의 중심이고, 제 2형 당뇨병에서는 먼저 체중조절, 식이요법, 운동으로 치료를 시도합니다. 이것으로 혈당조절이 안되면 경구 혈당강하제를 사용하게 되고, 이것으로도 충분하지 않으면 인슐린 투여가 고려됩니다.

적극적인 혈당조절이 눈이나 신장, 신경, 혈관의 당뇨 합병증을 최소화하거나 예방하는데 분명한 효과가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당뇨환자에서 저혈당에 빠지지 않으면서 가능한 정상 혈당에 가깝게 유지하는 것이 당뇨환자의 치료 원칙이 되었습니다. 당뇨환자에서 혈당 조절의 목표는 공복혈당 90-130mg/dl, 삭후 2시간 혈당 180mg/dl 이하, 당화혈색소 7% 미만으로 저혈당의 발생 위험 때문에 정상인보다는 약간 높은 혈당치를 유지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뇨 환자에서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는 동맥경화 및 각종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매우 증가하므로 당뇨뿐만 아니라 동반된 고혈압, 고지혈증 등도 더욱 철저히 치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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