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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여성은 50세를 전후하여 난소가 노화하면서 배란과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월경이 중단되는 폐경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폐경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대개 40대 중 후반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데, 이때부터 생리가 완전히 없어지는 폐경 이후 1년 정도까지(평균 7년 정도의 기간)를 갱년기라고 합며 그 기간이나 증상은 사람마다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갱년기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생리가 불규칙해지는 것이며 또한 여성호르몬 결핍에 의한 증상으로 안면홍조, 빈맥, 발한과 피로감, 불안감, 우울, 기억력장애 등이 동반되기도 하고, 주로 밤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엔 수면장애를 호소하기도 겪기도 합니다. 이러한 급성 여성호르몬 결핍 증상은 폐경이 되기 1-2년 전부터 시작해서 폐경 후 3-5년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갱년기 증상의 치료에는 기본적으로 호르몬 보충요법을 시행하는데 호르몬 보충요법은 폐경 증상을 완화시키고 비뇨생식기계의 위축을 예방하며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막아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호르몬 치료를 5-10년 이상 장기적으로 했을 때 유방암 발병률이 경미한 정도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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