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위산이 부족해도 병이 되나요?, '위산부족증'
작성자
홍보팀
조회
26,835
작성일
2008-12-09
 
 
위산이 부족해도 병이 되나요?, ‘위산부족증’
 
 
 
MHI 검진센터 한강속편한내과 정문기 원장

 

부분의 사람들이 속이 쓰리고, 더부룩하면 약국에서 제산제를 구입하여 먹는다. 제산제는 산을 중화시켜 위산을 제거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위산과다의 경우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실제로 소화불량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 중 20%에서 많게는 50%까지 위산부족이 있어 무분별한 제산제의 사용은 증상을 호전시키지 못하고 질병을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의미는 정반대이지만 증상은 거의 비슷한 위산과다와 위산부족.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심각한 위장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도록 하자.

 

위산이 많아도 문제 적어도 문제, 위산 과다와 위산 부족

 

흔히 우리가 말하는 위산은 위에서 분비되는 산성 물질(염산)을 말하며, 위산에 의해 위는 1-2의 산도(pH)를 유지한다. 이러한 위산은 음식 속에 있는 여러 가지 세균에 대한 살균작용을 하고 펩신이라는 단백질 소화 효소를 활성화하여 소화작용에도 관여하며, 칼슘, , 마그네슘, 비타민 B12 등 많은 영양소의 흡수에도 작용한다. , 위산이 충분해야 위 속의 나쁜 세균을 죽일 수 있고 소화 효소들이 조화롭게 작용하여 소화가 잘되고, 각종 영양소 들이 잘 흡수되는 등 소화기 장기들이 각각의 기능을 잘 수행하게 된다.

위산과다란 일반적으로 위액의 분비 과다로 인해 위산 분비량이 증가하는 것을 말하는데 흡연, 음주, 스트레스와 소염진통제 등 일부 약제가 위산과다를 일으킬 수 있으며 위, 십이지장 궤양, 역류성 식도염, 공복시 속쓰림 등이 위산과다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 위산과다와는 반대로 위액의 분비가 부족하여 위산이 충분하지 않아 생기는 여러 가지 위장 문제를 위산 부족증이라 하는데 일반적으로 위산도가 5.0 이상인 경우를 위산부족으로 정의하며 심한 경우는 위산분비가 거의 없어지는 무산증이 되기도 한다.

 

위산 부족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

위산이 부족하면 영양소 흡수가 되지 않아 위장질환 이외에 각종 질환들이 발생할 수 있어

 

위산부족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로, 나이가 들면서 만성위염 등으로 위벽세포가 손상되어 그 수가 줄어들면서 위산의 분비가 감소하는 데에 있으며, 40대의 30%, 70대에서는 50%까지 위산부족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 궤양 치료를 위해 위산분비 억제제를 오랜 기간 복용하면 위산부족 상태가 된다는 보고가 있으며, 평소 증상만을 가지고 자체 판단하여 산을 없애주는 제산제를 복용하는 것도 위산부족의 큰 원인이 될 수 있다. 한두 번 정도는 무관하나, 만성적으로 속쓰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궤양 치료를 위해 오랜 기간 제산제를 복용하게 되면 위산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 밖에 위 절제술을 받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 헬리코박터 감염 등이 위산부족의 원인이 된다. 그리고 위산부족이나 무산증은 만성위축성 위염, 악성빈혈, 및 위암 등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위산부족의 원인

 

- 노화

- 위산분비 억제제와 제산제의 장기 복용

- 과거 위 절제술의 경험

- 스트레스와 헬리코박터 외

- 기타 질병

 

 

 

 

 

 

 

 

위산부족과 위산 과다의 증상은 비슷해, 제산제에 반응하지 않으면 위산부족일 확률 높아

 

위산과다 혹은 위산부족일 때에는 모두 위장의 증상이나 질환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식사 후 위가 더부룩하고 트림이 나거나, 소화불량의 느낌과 통증을 동반하는 등 증상이 비슷하여 환자의 입장에서는 정확한 구별이 힘들다.

 

위산 과다

위산 부족

- 위가 더부룩하다. 

- 신트림이 난다.

- 위가 쓰리고 통증이 있다.

(아침 혹은 공복시에 심하다)

- 음식물이 들어가면 일시적으로 위통증이

감소한다.

-제산제에 의해 증상이 호전된다.

 

 

 

- 식사를 하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찬다.

- 식사 중에 물을 많이 마시면 이 증상이 더 심해진다.

- 자가 면역질환이나, 알러지, 아토피, 피부에 문제가 있다.

- 과민성 대장증상이 있다.

- 제산제에 반응이 없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위산과다의 경우 주로 속이 쓰린 느낌이 강하고, 공복시 심하며 음식이나 제산제를 투여하면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고, 위산부족의 경우 주로 소화가 안 되는 증상으로 식사 중 물을 많이 먹으면 악화되고 제산제에 반응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 제산제의 반응 여부가 위산과다와 위산 부족 감별에 도움이 되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위산과다는 소화성 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을 일으키며, 위산부족은 위 속에서 세균이 죽지를 않고 증식하여 여러 감염질환이 생길 수 있고, 위에서 어떤 물질이든 흡수 자체가 잘 되지 않아 문제가 될 수 있다. (실제 영양소가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빈혈이나 골다공증 등이 나타나고, 다른 질병으로 인해 약을 복용했을 때 약물이 위에서 잘 흡수되지 않아 치료가 힘든 경우가 발생한다.) 게다가 위산부족은 위축성 위염 및 위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평소 정확한 검사로 이러한 질병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산제와 소화제

 

제산제는 위액 중의 위산을 중화시키는 약물로 위산과다증, 십이지장 궤양, 위궤양 등의 치료에 쓰인다. 소화제는 소화효소제와 위장관 운동 개선제 등 소화기능을 높이는 약물, 소화불량증의 증상이 있을 때 복용한다. 일반적으로 속이 쓰린 경우에는 제산제를, 소화가 안되거나 구역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소화제를 복용한다
 

 

 

 

 

위산부족은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지만, 식생활로 상당부분 개선될 수 있어  

 

위산 분비에 대한 검사는 위산분비 촉진제를 복용하고 위안에 튜브를 넣은 후 일정시간 흡입기를 통해 위액을 빨아들여 위액 분비량을 측정하는 방법과, 산도를 측정 할 수 있는 센서 칩을 위액에 넣어 24시간 동안 위산도를 체크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그 의미가 적어 임상에서는 거의 시행되지 않으며, 실제 위산과다나 부족과 연관된 질환인 소화성 궤양, 역류성 식도염, 위염, 위암 등을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위산 부족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나이가 들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위산부족 그 자체로는 큰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위염이나 위암의 증상 중 하나일 수 있으므로, 소화불량 증상이 자주 일어난다면 위산이나 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위산 부족으로 결과가 나왔어도 사실 특별한 치료가 있다기보다는, 평소 위산 분비와 관련된 식생활을 잘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위산과다의 경우 제산제나 위산을 억제하는 약물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위산 부족의 경우 특별한 치료약은 없으며 증상을 호전시키는 대증 치료가 일반적이다.

 

 

위산 부족증의 식습관 지침

 

1. 식사할 때 꼭꼭 오래 씹어 먹어 위산 분비를 자극한다.

2. 식사 중 물을 마시지 말고, 위산을 희석시킬 수 있는 국이나 스프양을 줄인다.

3. 식전 30분부터 식후 한 시간 사이에는 물을 가능하면 먹지 않는다.

4. 레몬 반개를 즙을 짜고 식초를 약간(한작은술)정도 타서 식사5분전에 마신 후 식사를 한다.

5. 위산 분비 억제 약물을 끊는다   
 

 

 

 

 

 

   

*** 이런 환자분이 있었어요!

 

어떤 55세 남자 환자가 오랜 기간 동안 만성적인 위장 증상으로 고생하다가, 집 근처의 병원을 방문했지만 특별히 나아지지 않아서 본원에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 분은 스트레스가 많고 술과 담배를 좋아하며 자주 과식과 폭식을 했고, 무려 20 여년 전부터 자주 속쓰림 등의 증상이 있어 약국에서 제산제 등을 구입하여 복용하곤 했었다. 그러나 1-2 년 전부터는 소화가 안 되는 증상도 생겼고, 제산제를 복용하여도 전혀 나아지지 않아 고민 끝에 집 근처의 내과를 방문했고, 그 곳에서 위내시경 등 각종 검사 후 위염 이외에 특별한 이상은 없어, 의사 말에 따라 위장기능 개선제 등을 복용하게 되었다. 하지만, 약을 복용할 때는 증상이 좋아지지만 약을 끊으면 증상이 재발하는 등, 약 자체를 끊기 힘들어 다시 한번 본원에 내원하게 된 것이다.

본원에서 위내시경을 다시 시행해 보니 단순한 위염보다는 만성 위축성 위염 소견을 보였고, 위산부족이 소화불량 증상의 원인일 가능성이 많아 환자에게 불필요한 약물 복용을 피하고,식사 습관의 교정이 필요함 등을 설명하여 치료를 시작하였다. 치료 6개월이 지난 현재에는 소화불량 증상이 심할 때만 가끔 약물을 복용하고 평소에는 약물 투여 없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MHI 검진센터 홍보팀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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