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검진이든 기본으로 하게 되는 소변검사. 종합병원에서 하는 종합검진부터, 약국에서 판매되는 임신진단시약까지 소변검사는 혈액검사와 함께 여러 가지 다양한 질병 여부를 확인하는 기초검사다. 소변의 색깔, 혼탁의 정도, 비중, 산성도를 조사하여 물리적, 화학적 검사, 현미경 검사 등을 진행하여 개인의 소변을 분석하게 되며, 꼭 종합검진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보건소에서 저렴하게 기본적인 건강진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에게는 간단하게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소변은 중간쯤부터 받아주세요’,
중간뇨는 요도 입구의 세균이 섞이지 않아 정확한 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첫 소변의 경우, 평소 요도 입구주변에 오염되어있는 각종 세균이 함께 섞여 나오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없다. 기본적으로 검사할 소변은 신선해야 하고, 멸균한 것으로 깨끗한 용기에 채취한 것이어야 한다. 검진자가 채취한지 15분 내에 검사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현미경 검사법을 적용할 경우에는 가급적 검체(소변)가 도착하면 바로 원심분리기를 이용하여 검사한다. 보통 일차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보이거나 정밀 검사를 할 경우에 현미경 검사법이 시행된다.
기본적으로 산성정도, 요비중, 요단백, 포도당 수치, 적혈구 수치 등을 검사,
특정 검사 항목이 정상수치가 아니라고 하여 모두 질병이 있는 것은 아니야
산성(ph) 반응에 있어서는 산성, 알칼리성 정도를 보는 것으로, 요로 감염으로 오줌 속에 세균이 많으면 이상치를 나타낸다. 요단백 검사는 단백질 유무와 양을 조사하는 것으로, 주로 신장질환(신부전증, 사구체신염, 요로감염증 등), 고혈압, 당뇨, 심부전증, 고열 등에서는 소변 속의 단백량 수치가 높다. 하지만, 정상인이라도 장기간 서서 일하거나 격렬한 운동을 한 직후라면 양성이 나타날 수 있다.
당뇨의 여부는 요당 검사를 통해 체크할 수 있으며, 당뇨환자라도 당뇨병이 잘 조절되면 혈당치가 높지 않아 음성으로 나올 수 있으므로 당뇨병의 정확한 감별은 소변검사 외에 혈당 검사를 함께 진행한다.
이 밖에 소변 속에 적혈구의 유무로 인한 신장 관련 질환, 빌리루빈(담즙색소) 수치로 인한 간기능 장애의 조기 발견, 임신진단 시험 (HCG) 등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생리 기간일 때 검사 시 양성으로 나오기 때문에, 검진 시 생리 기간을 피하도록 한다.)
[표로 본 소변검사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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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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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상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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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 여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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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pH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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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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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의 산성정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5이하로 나오면 고단백식이나 기아상태, 대사성 및 호흡성 산증을 의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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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단백
(Urinary Pro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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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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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량이 높은 경우, 사구체의 투과율이 너무 높은 것을 의미하며 신장에 질환이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신장질환(신부전증, 사구체신염, 요로감염증 등), 고혈압, 당뇨, 심부전증, 고열 등에서 타나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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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당
(Urinary Sug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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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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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과 신성당뇨가 의심되며, 이럴 경우 혈당검사를 함께 하여 정확함을 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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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혈반응
(Urine Occult
Blood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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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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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으로는 소변에는 적혈구가 존재하지 않는다. 적혈구가 많이 섞여있는 경우 붉은 포도주색이 되며 요로 결석이나 방광염
등을 의심할 수 있다. 양성인 경우 신염, 방광염 결석, 신장의 종양 등이 의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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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빌리루빈
(Urinary Biliru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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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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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달과 간기능 장애의 조기 발견에 유용한 검사 항목으로, 혈액 속 빌리루빈의 양이 증가 유무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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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뇨
(Bacteriu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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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테리아가 소변에 있는 경우 색이 뿌옇고, 요로계에 감염여부를 의심할 수 있다. 정확한 감염위치를 위해 추가 진단검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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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진단시험
(H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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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란이 자궁 내막에 착상하게 되면, 표면에 특정 조직에서 분비되는 융모성 고나도트로핀이라는 호르몬이 소변 속에 나오는데, 이것의 유무로 인해 임신을 진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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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직후 여성, 비타민 다량 복용자는 소변검사는 미뤄야 해
비타민C를 과다 복용하면 일시적으로 소변이 샛노랗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에 방해가 될 수 있고, 오래 서있는 직업을 가지거나 운동을 심하게 하는 사람일 경우에도 특별한 이상 없이 단백뇨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2~3일전에는 적당히 자제하는 게 좋다.
또한 생리직후의 여성도 검사할 때 혈액이 소변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검사를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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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서 소변으로 보는 건강체크
1. [색깔] 정상적인 소변은 무색에서 호박색까지 다양하다. 특정 약물이나 음식에 의해 녹황색, 적색, 분홍빛 등 다양한 색깔을 띠기도 하는데, 혈뇨가 나온다면 일단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2. [거품] 정상인에서도 약간의 거품은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변기에 심하게 비누를 풀어놓은 듯 일어나면 단백뇨를 의심할 수 있으니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3. [혼탁도] 정상인이라면 보통 맑지만, 관절부위가 붓는 통풍이나 세균에 감염되었다면 혼탁할 수 있다.
4. [냄새] 지린내가 나는 것은 정상이지만, 코를 톡 쏘는 암모니아 냄새 등이 나면 세균감염을 의심할 수 있다.
5. [양과 횟수] 정상적인 하루 소변량은 약 1.6l. 500ml이하거나 3l 이상이면 신장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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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I 검진센터 홍보팀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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