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후 골밀도 검사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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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I 검진센터
강동천호내과
박재홍 원장
골밀도가 저하되면서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은, 한번 증상이 나타나면 되돌릴 수 없는 병이기에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골다공증을 앓는 사람의 90%이상은 폐경기 여성으로, 나이가 들수록 칼슘흡수기능이 저하되어 골형성이 낮아지고 폐경으로 여성호르몬이 줄어드는 데에 그 원인이 있다.
이에 40대 이상의 여성에게서는 적극적인 예방을, 폐경기 여성에게는 필수로 골밀도 검사를 받아 조기진단에 힘쓰도록 한다.
뼈에 구멍이 숭숭, 골다공증으로 인해 잦은 골절 불러올 수 있어
폐경기 여성은 반드시 골다공증 검사를 해야만 해
골다공증은 골량이 줄어들어 뼈에 구멍이 뚫리고 결국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거나 골절이 발생되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뼈는 한번 만들어지면 평생 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고 없어지고를 끊임없이 반복하여, 그 질량이 25세 때에 최고조에 달해 40세까지 최대 골량이 유지되고 그 이후 연령 증가에 따라 점진적으로 뼈가 소실되면서 줄어든다.
이 때 최대 골량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골형성이 골흡수보다 많아 전체적으로 골량이 증가되는데, 이는 보통 사춘기 전후에 가장 왕성하게 증가된다. 30세에서 50세까지는 대체로 골량이 유지되고 단지 소량의 골량감소만 관찰되는데, 이는 낡은 뼈를 제거하는 골흡수와 새로운 뼈를 만드는 골형성이 평형을 이루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 폐경이 되면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서 급격히 골량이 낮아지게 된다. 이는 여성 호르몬이 결핍되면 급격하게 골흡수가 발생되고, 노화가 진행도면서 상대적으로 골형성의 기능은 점차 감소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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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검사를 받아야 할 대상>
1) 연령에 관계없이 6개월 이상 무월경을 보이는 폐경 전 여성
2) 폐경 후 여성
3) 70세 이상 남자
4) 골다공증 골절의 과거력이 있는 자
5) 방사선 소견에서 척추 골절이나 골다공증이 의심되는 환자
6) 이차성 골다공증이 의심될 때
7) 골다공증의 약물요법을 시작하려는 환자
8) 골다공증 치료를 받는 모든 환자의 경과 추적
9) 골다공증 위험 인자가 있거나 골소실이나 골다공증이 의심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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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성의 골절은 모든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특히 잘 생기는 부위는 주로 손목, 척추뼈, 고관절 등을 꼽을 수 있다.
주요 원인인 폐경 이외에, 유전적 요인, 흡연, 음주, 류머티스 관절염으로 인해서도 골다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최근 연구에 따르면 복부비만도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밝혀진 바 있다. 또한 스테로이드 약물을 장기적으로 복용하거나 기타 일부 질환을 위한 약제도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다이어트나 운동 부족 등으로 젊은 여성층에서도 골다공증의 전단계인 골감소증이 늘고 있어 사회적으로 골다공증의 인구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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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골다공증이 나타날 수 있는 환자>
* 자궁근종이나 내막증으로 자궁절제술을 받은 여성
* 난소를 제거한 여성 등
* 기타 2차성 골다공증의 원인
- 부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항진증,성장호르몬 결핍, 비타민 D 결핍,당뇨병, 조기폐경
- 뇌하수체기능저하증,시상하부성무월경(신경성 식욕부진, 격심한 운동 등)
- 장기 이식 후 (
신이식, 심장이식, 간이식, 골수이식)
- 소화기 질환 (흡수장애, 위절제술, 염증성 장질환, 만성 간질환)
- 호흡기 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 천식)
- 류마티스 질환
- 만성 신부전증, 골수질환 (다발성골수종, 림프종, 백혈병, 용혈성 빈혈 등)
- 악성 종양 (혈액암, 유방암, 소화기계 암)
- 기타 장기간의 활동저하, 과도한 음주, 흡연, 특발성 고칼슘뇨증, 임신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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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을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주로 골밀도 검사를 시행하며, 결과는 정상/ 골감소증/ 골다공증으로 분류할 수 있다.
골다공증 진단을 위해서는 혈청칼슘, 골대사물량 검사, 골밀도 검사 등의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진단한다. 측정기 위에 발뒤꿈치를 올려놓으면 알 수 있는 초음파, 손가락을 X선으로
촬영하여 필름농도로 골량을 측정하는 MD법, 척추와 대퇴부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2중
에너지 X선 흡수법(DEXA법), 척추부분을 CT 촬영하여 분석하는 QCT법 등이 대표적인 방
법이다. (이외에도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정량적 골밀도측정법(bone densitometry)은 방사
선 흡수법 (radiographic absorptiometry, RA), 말단골 정량적 전산화단층촬
(peripheralquantitative computed tomography, pQCT) 등이 있다.)
보통 MHI 검진센터에서는 DEXA나 QCT가 시행되고, 이는 요추/대퇴골골밀도측정에 가장 정확하여 WHO 진단 기준 및 추적관찰에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원가나 한의원에서 시행하는 종골, 경골 등 말단골의 골밀도 또는 초음파 측정은, 정상인과 치료를 요하는 골다공증 환자를 구분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나 WHO 진단 기준을 적용할 수 없고, 요추 및 대퇴골 골밀도측정(DXA)에 비하여 정밀도가 낮기 때문에 경과 관찰에 이용하기 부적합하여 추적 관찰시에도 보험인정이 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검사 결과는 보통 골밀도의 T값이 -2.5이하면 골다공증, -1.0이상이면 정상으로 구분하며, 미국 골다공증재단(NOF)은 T값이 -2.5이하인 경우 외에도, 골감소증인 경우(대퇴골 골절 위험도가 3%이상이거나 손목, 척추 등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도가 20%이상)에도 이에 해당하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명시했다.
T 값 이외에 Z-값이 -2.0 이하이면 대사성 골질환의 감별을 위하여 추가적인 검사를 요한다. 소아, 청소년, 폐경 전 여성과 50세 이전 남성에서는 T-값을 사용하지 않고 Z-값을 사용하며 Z-값이 -2.0 이하이면 ‘연령 기대치이하(below the expected range for age)’라 정의한다.
보통 검사는 별 이상이 없다면, 폐경 전후의 여성의 경우에는 1~2년 마다 한번씩 반드시 검진을 받아 예방하는 것이 좋으며, 그 외에도 아래와 같은 위험인자들이 있는 경우 젊은 여성이나 남성에게도 매년 골다공증 검사를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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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전적요인
① 백인 또는 아시아인
② 어머니의 골절 병력
③ 작은 체구
④ 45세 이하의 조기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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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활습관 및 영양
① 지속되는 이차 무월경
② 흡연
③ 과도한 알코올 섭취
④ 비활동성
⑤ 지속된 활동저하
⑥ 저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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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질병
① 신경성 무식욕증
② 소화 흡수장애
③ 부갑상선기능항진증
④ 갑상선기능항진증
⑤ 성선기능저하증
⑥ 유즙 분비 종양
⑦ 쿠씽씨 병
⑧ 골형성 부전증
⑨ 류마티스 관절염
⑩ 만성 폐쇄성 폐질환
⑪ 만성 신경장애
⑫ 만성 신부전증
⑬ 당뇨병
⑭ 장기 이식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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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약제
①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사용
② 갑상선 호르몬의 과다 사용
③ 항응고제
④ 항암제
⑤ 항전간제
⑥ 인산 결합 제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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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경우 골다공증 치료로 칼슘을 보충하는 보존적 치료와 골흡수를 억제하거나 골을 형성하는 약물치료를 적용시킨다.
골다공증이 미약하거나 골감소증인 경우에는 생활요법이나 보존적 치료 등으로 개선이 가능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보존적 치료는 기본적으로 칼슘 섭취와 함께 비타민 D를 따로 보충하는 것으로, 일반 권장량 이상을 섭취하도록 한다. 칼슘의 경우 성인 여성 기준으로 1000mg정도 섭취하면 되지만, 18세 미만 청소년과 50세이상 성인에서는 하루 1200mg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칼슘과 비타민 D를 추가적으로 보충하는 경우, 잘못 섭취하면 위장장애를 일으키고 환자의 몸 상태 및 종류에 따라 신체에서 흡수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복용해야 한다.
약물치료의 경우에는 골흡수 억제제와 골형성 촉진제 등 두 가지가 사용되는데, 이는 심한 경우 적용시키며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며 비용 또한 비싼 편이어서 불편함이 따른다.
약물치료나 보존적 치료 이외에 적절한 운동과 금연과 금주가 필요하며 낙상에 항상 유의하도록 한다.
골다공증 예방은 운동과 칼슘과 비타민 D등의 영양이 풍부한 식단이 최고
골다공증 예방은 결국 골밀도량을 높일 수 있어야 하는데, 이 방법으로는 평소 충분한 칼슘섭취와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보통 성인의 칼슘 권장량은 1000mg 정도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유제품 섭취가 적은 편이기에, 30대 중반 이후의 여성은 특히 의식적으로라도 칼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일부러 먹거나 따로 칼슘 보충제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보통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매일 2회 이상, 어린이나 임산부 등은 3회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종목에 상관없이 유산소, 근력 운동을 중심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근력 운동의 경우는 뼈를 자극하기 때문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 흡연과 알코올섭취의 경우는 여성호르몬의 농도를 낮추어 골밀도를 떨어뜨리는 데에 일조하기 때문에 제한하도록 한다.
비타민 D의 섭취도 칼슘 못지 않게 권장되는데, 이는 칼슘의 흡수율을 높이는 역할을 하며, 근육계의 기능 조절에 관여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히기 때문이다.
비타민 D의 성인 하루 섭취권장량은 200IU이지만, 50세 이후에는 두배의 양인 400IU를 보충하도록 권한다. 하지만 골절예방에는 크게 도움이 되는 수치가 아니기에 그 이상의 권장량이 요구되어진다.
칼슘과 비타민D 이외에 단백질 음식 및 다양한 야채를 먹는 균형있는 식사를 하여 전반적 으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싱겁게 먹고 콩과 오메가 3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먹도록 한다.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에는 필수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도록 하며, 젊은 여성이라도 조기 폐경이 되거나, 생리가 갑자기 멈춰지거나 없으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관련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MHI 검진센터 홍보팀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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