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위점막의 변형, ‘장상피화생'
작성자
홍보팀
조회
23,680
작성일
2009-02-20

 

 

위점막의 변형, 장상피화생
 
 
 
    

MHI 검진센터

전주속편한내과 서승오 원장

 

 

 

과거에는 위염 등의 원인을 위산분비 과다로 여겨왔지만, 1983년 위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헬리코박터 파이롤리가 발견되면서 이것이 위암, 위십이지장궤양, 위염 등의 위장병을 일으키는 원흉으로 밝혀졌다.

헬리코박터는 평소 타액을 통해 위장으로 침투하거나 입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키며, 보통 선진국에서는 전 국민의 30-40%에 감염되어 있지만 우리나라는 성인의 70%에서 균이 발견될 정도로 흔한데 이는 국, 찌게, 반찬 등을 타인과 함께 먹는 한국식 식생활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이다.

위장으로 침투한 헬리코박터균은 위벽에 붙어 염증을 일으켜 결국 위장병으로 발전하고, 장기적으로 감염되면 염증으로 인해 암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이에 사전에 헬리코박터균이 서식하지 못하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헬리코박터균의 서식을 원인으로 위암까지 발전하는 긴 과정 중 발견될 수 있는 장상피화생에 대해 알아보자.

 

장상피화생은 말 그대로 위 점막 세포가 소장이나 대장의 점막모양으로 변하게 되는 현상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노인에게서 많이 발생 한다.

 

장상피화생이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감염된 위 점막이 손상되어 점점 얇아져가 위축성 위염이 되고, 이것이 발전하고 만성화되면 얇아진 위점막의 세포가 소장이나 대장의 세포처럼 변해 좁쌀처럼 작은 돌기가 생기면서 (붉은 점막이었던 것이) 회백색으로 바뀌게 되는 모양을 말한다.

장상피화생은 한 조직의 세포가 나쁜 환경에 잘 견딜 수 있는 다른 세포로의 적응적 치환으로 그 형태가 만성적이다. 이 장상피화생이란 결국 위염이 그 원인이 되며, 거슬러 위염의 원인이 곧 장상피화생의 뿌리깊은 원인이기도 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노인에게서 많이 발생되는데, 이는 특별한 이유보다 헬리코박터에 노출된 시간과 세월이 길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보통 식습관과 알코올, 담배 등의 원인과 함께 심리적인 요소, 즉 스트레스도 큰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으며, 내분비질환이나 빈혈, 동맥 경화증 등의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장상피화생과 연관이 있다고 한다. (이것은 위의 점막의 벽세포에 대한 자가항체가 발생되는 질환이 있는데, 일반적인 빈혈이 아닌 악성빈혈이 여기에 해당되며, 애디슨병이라는 내분비 질환도 관련이 되며 갑상선질환이 약간 관련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외에 십이지장위 담즙 역류가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으며, 특히 십이지장위 담즙역류는 헬리코박터와의 연관성 없이 장상피화생뿐만 아니라 암, 식도암의 발생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십이지장위 담즙 역류는 대부분의 사람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장상피화생은 담즙의 역류된 양과 좀더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장상피화생은 조직학적인 병명으로 위점막의 변형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

모든 위염이 장상피화생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며 모든 장상피화생이 위암으로 변하는 것도 아니다

 

장상피화생은 위점막 조직검사에서 흔히 발견되며 위축성 위염과 함께 위암으로 발전되기 전 단계 중 하나라고 하는 가설이 있으며, 장상피화생 자체가 만성위염의 한 형태 혹은 위축성 위염과 별 다를 바 없다고 하는 주장도 있다. 또한 장상피형 중 III형이 장형 위암을 일으키는데 관여한다고 보고되어 위암 발생이 많은 지역에서 빈도가 높다고 하여 위암과의 연관성에 대해 단순히 얘기만 되어질 뿐이다.

하지만 헬리코박터에 노출된 시간이 길수록 그리고, 담즙의 역류된 양이 많을수록 장상피화생이 잘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즉, 장상피화생의 단계까지 발전된 사람들은 헬리코박터 파이롤리 균에 감염되어 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항상 조기 치료와 예방에 힘써야 하는 것이 분명하다.

 

장상피화생과 위축성위염은 ’조직학적인 병명’이기에 조직검사에 의해 진단된다

장상피화생은 한 종류의 성숙한 세포형이 다른 형의 성숙한 세포로의 가역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을 의미한다. 위에서의 장상피화생은 위점막조직이 장점막조직처럼 변하면서 나타나는 특정세포(배상세포, 흡수세포,Paneth 세포 등)의 유무를 가지고 판단하며 3단계로 구분한다.

장상피화생은 결절양상으로 울퉁불퉁하게 변하게 되는 것을 내시경적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은 조직학적인 소견에 의해서만 내릴 수 있다.

 

위축성 위염은 정상적인 위의 점막의 퇴화로 인한 위축을 말하며 하얗게 변성되면서 점막 밑의 혈관이 드러나 보이는 형태로, 역시 내시경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장상피화생의 예방과 치료 방법은, 결국 올바른 식습관과 정기적인 검진

 

장상피화생은 가역적 변화이기 때문에 없어질 수도 있지만, 헬리코박터 파이롤리가 주요원인일 경우 헬리코박터를 치료한다고 해서 장상피화생이 사라지지는 않는다고 밝혀졌다.

(헬리코박터의 관련성에 근거하여 헬리코박터를 치료하면 호전이 있을 거라는 가정하에 연구를 진행해 본 결과, 헬리코 박터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장상피화생의 호전은 없었다는 것이 대부분 논문에서 밝혀졌다.) 그러나 헬리코박터를 박멸하면 나쁜 자극에 의한 stem cell 변이를 방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즉, 이 때문에 헬리코박터는 점막변성의 초기에 관여하고 후기변화에는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모든 위장병의 시발점은 헬리코박터 파이롤리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감염이 되지 않도록 평소 식습관을 올바로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장상피화생 환자의 경우는 일종의 ‘질 나쁜 만성 위장병 환자’라고 볼 수 있으므로 다른 사람보다 더 세심하게 관리와 치료에 신경 써야 할 것 이다.

소금에 절인 음식을 제한하고 적당한 운동을 권하며, 조금은 더 잦은 위장내시경 검사(6개월 정도마다)로 위암을 조기에 예방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 모든 위장병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

 

1.    조미료, 소금이 많은 음식, 탄 음식을 제한한다.

2.    알코올, 커피, 담배 등 위를 자극하는 기호식품은 자제한다.

3.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4.    차거나 뜨거운 음식의 제한

5.    야채위주의 식사와 비타민 C를 섭취한다.

 

 

 

 

 

 

MHI 검진센터 홍보팀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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