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에 불티나는 삼겹살과 마스크에 관한 상식?
황색 바람이 부는 황사의 계절에 불티나는 것이 있다. 바로 삼겹살과 황사마스크이다. 이들이 과연 황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아줄 수 있을까? 황사와 삼겹살, 마스크의 효과를 체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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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은 조금만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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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의 계절이 되면 가장 상종가를 치는 것이 바로 삼겹살이다. 삼겹살이 황사로 인한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이야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돼지고기가 불티나게 팔리는 것이다. 정말 삼겹살이 황사에 도움이 될까?
실제로 한국식품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매일 돼지고기 150g을 매주 2~3회씩 6주간 섭취한 근로자의 몸 속 납과 카드뮴이 각각 2%, 9%로 몸 속 중금속이 약간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이 결과만으로 돼지고기가 황사에 좋다고 맹신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황사 피하려다 지방섭취만 늘어날 수 있다. 오히려 미나리, 냉이, 쑥 등이 봄철 야채나 과일을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꼭 분위기상 삼겹살을 먹어야겠다면 즐겁게 입맛을 돋우는 정도로 조금만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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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마스크 살 때 허가제품인지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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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마스크가 황사를 예방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 천으로 된 마스크는 공기구멍이 커서 미세먼지까지 차단할 수가 없다. 황사를 차단하려면 특수부직포로 제작된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현재 황사마스크로 인정되는 제품은 "식품의약품 안전청 허가제품"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다. 마스크를 살 때는 반드시 이 것을 확인하고 사야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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