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생길까?
춘곤증이란 글자 그대로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몸이 나른하고 피로를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겨우내 움츠렸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이 봄철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는 일종의 피로증세로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다. 흔히 ‘봄을 탄다’고 표현하는 것이 바로 춘곤증이다.
춘곤증은 의학계에서 공인된 병명은 아니다. 하지만, 시기적으로 ２월 하순부터 4월 중순 사이에 흔히 나타나는 일종의 계절병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단순히 졸린 증상 외에도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일의 능률이 잘오르지 않아 엎친데 덮친격으로 스트레스도 받을 수 있다.
| <몸이 나른해지는 이유> |
| ① 낮이 길어지고, 기온이 올라감 |
ㆍ 겨울에 긴장됐던 근육이 이완
ㆍ 수면 시간이 줄어듦
ㆍ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피로해짐 |
| ② 늘어난 활동량으로 영양요구량이 증가 |
ㆍ 영양 불균형 초래 |
| ③ 취직, 입학, 인사이동으로 Life style 변화 |
ㆍ 스트레스 증가
ㆍ 휴식 시간이 바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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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생활 앞에서 꼼짝 못하는 춘곤증
식사는 제시간에 꼬~옥
봄이 되어 몸이 필요한 영양분은 늘어났는데 제대로 섭취를 해주지 않으면 춘곤증을 이길 수 없다. 속이 빈 상태로 일을 하면 졸음이 올 수밖에 없다. 하루 세끼식사를 꼭 챙기고 특히 풍부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먹어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을 보충한다. 단, 과식을 피한다. 특히 점심때 과식을 하기 쉬운데 과식을 하면 피가 소화기관에만 몰려 뇌의 활동이 떨어지고 졸음이 오게 된다. 점심때 과식을 피하기 위해 아침을 꼭 먹도록 한다.
10~20분 정도 낮잠을 활용하라
호주 대학의 한 연구에 의하면 점심 후 10~20분의 낮잠은 작업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한다. 하지만 20분 이상 낮잠을 자고 나면 더 무기력해지고 오히려 밤잠을 설치게 하기 때문에 너무 길게 자지 않도록 한다.
시간되면 무조건 불 끄자
졸린 만큼 수면 시간 만큼은 꼭 지킨다. 매일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고 일어나면 그만큼 몸이 빨리 춘곤증을 이길 수 있다. 숙면을 위해서 저녁에는 커피와 흡연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춘곤증도 물리치는 여러 가지 건강 숙면법
호도죽, 대추차를 마십니다. 숙면을 도와줍니다.
양파를 반쪽을 썰어서 칼집을 내고 머리맡에 두면
잠을 쉽게 이룰 수 있습니다.
베갯속을 바꿔봅니다. 솜 베개를 메밀로 채우면
머리를 차게 하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게 해 줍니다.
목 주위 근육을 풀어줍니다.
자기 전에 미지그한 물로 샤워를 합니다.
◆ 이럴 때는 질환을 의심해야
간질환 : 피로가 오후에 심하다.
간질환으로 인한 피로는 오후에 특히 심하다. 간염을 앓은 적이 있거나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라면 간기능 검사를 통해 혹시 간에 문제가 있지 않은 것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당뇨병 : 기운이 떨어지고 많이 먹어도 체중감소가 있다.
많이 먹어도 체중이 감소하고 물을 계속 찾게 되고 소변도 많이 본다면 당뇨를 의심할 수 있다. 특히 가족 중에 당뇨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당검사를 한 번 받아보는 것이 좋다.
결핵 : 피로하며 옆구리가 결린다.
결핵은 이미 과거의 병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요즘에도 스트레스와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젊은 이들도 결핵에 걸리는 일이 종종 있다. 따라서 피로 감이 계속 되고, 옆구리 결림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가슴 X-ray를 찍어 만약에 대비해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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